2013년 4월 21-27일까지 진행된 변화산기도회에 2명 (양선자집사, 김명희 권사) 개근, 5명 저녁개근에 5명(김수진 권경희 김은진 김성민, 양경희) 시상을 받았다.
<변화산 기도회를 마치고> 양경희
믿음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저에게 ‘변화산 기도회’는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쁩니다. 사실은 주일 오후에 변화산 기도회를 처음 시작하면서는 ‘꾸준함’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평일 저녁에 하는 기도회에 내가 참석하는게 의무는 아니지’라고 생각했고, 새벽은 아예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주일 오후에 시작한 기도회가 끝나고 월요일이 되었고 저는 다시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하루를 바쁘게 보내던 중 목사님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기도회를 알리를 메시지였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이렇게 메세지도 보내주셨는데 오늘만이라도 참석해야겠다’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교회로 향했습니다. 열린 예배당에 들어가 함께 찬양을 하는데 (정말 진부한 표현일지 모르나) 가슴 속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직은 말씀을 이해하고 가슴 깊이 공감할 믿음의 상태가 아니어서 그런지 찬양을 하면서 더욱 가슴이 뜨거워졌던 것 같습니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 없네’라는 구절을 많이 되뇌었습니다.
그리고 예전과는 다르게 목사님이 해주시는 말씀이 단순한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는 것임을 미약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좀 과장된 것이라 생각했더 ㄴ제가 기도를 하며
눈물을 흘렸고, 그 기도는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저에게도 이런 시간을 허락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 이 모든게 주님의 계획이라는 걸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난으로 저를 시험하시지만 이를 이겨내면 더 큰 사람을 보여주실 주님이심을 저는 이제 압니다. 힘든 시기에 주님을 접했기 때문에 저에게 하나님은 ‘엘 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마 저의 이 모든 고통을
해결해 주십사 하는 마음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점점 알아갈 것입니다. 가장 높으신 ‘엘 엘리온’의 하나님, 어디든 계시는 ‘여호와 삼마’ 또 미리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속세에서 더렵혀진 육신과 영혼일지라도 주님께서 필요하신 곳에, 필요한 때에 쓰일 수 있는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드릴 것입니다.
마땅한 길을 찾게 인도해주시는 ‘엘 로이’의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믿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이번 변화산 기도회는 저에게 많은 이름 중 ‘엘 로이’ 하나님의 능력을 본 기회였습니다.
‘You’re blessed when you feel you’re lost what is most dear to you’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느끼는 저를 축복해주실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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