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3일까지 순천-여수에서 행해지는 <서정적 동행> 새로남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출발하느라 비몽사몽간에 이동해서 정안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을 해결^^
제일먼저 방문한 곳은 담양의 죽녹원^^ 대나무숲의 시원함이 가득할 것이라는 상상과는 다르게 무척 더웠다. 사람반, 대나무 반… 아마 이 사람들도 우리랑 같은 생각으로 왔겠지^^
드디어 목적지인 순천왕지교회를 지나 그 유명한 순천 웃장돼지국밥 골목에 왔습니다. 택시 기사분이 소개시켜준 우리식당^^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셨는지.. 주인분이 크리스챤이라 어찌나 잘해주시는지… 국밥이 6천냥인데… 나오는 순대, 수육 등이 2만원은 넘어 보임.. 이게 다 서비스라네요^^
목사님께는 하지 감자 한봉지와 애호박 3개를 서비스로.. ㅎㅎ 내일 아침은 된장찌게 당첨^^
첫째날 저녁: 그 유명한 순천국제정원박람회에 왔습니다. 날씨가 더울 것을 예상해서 저녁 7시가 다되어 방문했는데도 너무 덥네요. 그래도 볼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첫째날 저녁 우리는 개인신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만난 하나님, 내가 고민하고 아파했던 이야기 등을 통해 성도들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 아침, 순천드라마세트장을 방문했습니다. 어른들이 무척 좋아하시네요^^ 연신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이건 뭐냐고 물어보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건 뭔지 아냐고 물어봅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무척 신기해하고 신나합니다.
둘째날 오후 우리는 예정에 없던 옥룡골 계곡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너무나 더워서 시원한 계곡에 가야할 것 같아서 수소문한 끝에 광양에 있는 옥룡골 계곡이 좋다고 하네요
옥룡골 계곡에서 더위를 식힌 후 우리는 여수에 있는 애양원에 갔지만 관람시간이 끝나서 여수엑스포를 보러 갔습니다. 순천정원박람회 때문에 다시 오픈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왔네요 우리는 빅오쇼를 관람했습니다.
셋째날 아침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 갔습니다. 습지공원이라 습한걸까요? ^^ 엄청 습하고 덥네요… 그래도 아름다운 S자 코스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전주한옥마을에 들려서 맛있는 설갈비와 냉면을 먹었습니다. 아참 소나기도 엄청 맞았습니다.
서정적인 동행…. 서정적이란 말처럼 너무나 평온한 일상의 수련회였습니다. 그동안 놓치고 일상의 감사를 놓치고 살았나봅니다. 분주한 삶을 내려놓고 서정적인 신앙의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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